새로운 얼굴의 싱어송라이터와 순수 창작곡 발굴을 위해 마련된 ‘JUMF 창작가요제’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일변도에서 탈피해, 순수 창작가요 경연의 불씨를 되살리고 음악의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본 방송에 앞서 지난 3일 오후에는 전주 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JUMF 창작가요제를 통해 총 327개팀이 직접 만든 곡으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본선에서 13개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상에는 순수 창작곡 ‘몽상’을 부른 동갑내기 5인조 그룹 ‘몰라밴드’가 차지했고, 금상은 ‘황혼’을 부른 ‘프롬디어’가, 은상은 ‘LUPIN(루팡)’을 부른 그룹‘LUPIN(루팡)’이 수상했다.
이번 창작가요제 심사는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나 어떡해’로 대상을 받은 여병섭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임진모 음악평론가, 권석 MBC 예능 PD, 봉흥섭 MBC 관현악단 부단장 등 7명이 참여했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심사평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젊은 친구들이 하고 있는 음악이 어떤 스타일 인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신예 뮤지션들에게 “잘하는 것보다 오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창작가요제’로 포문을 연 2017 전주얼티밋페스티벌(JUMF)은 YB, 이적, 이수, 넬, 사이먼 도미닉 등 최강 라인업이 예고된 가운데 8월 4일부터 사흘간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문의 063-220-8288
홈페이지 http://www.jumf.co.kr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GOJUMF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