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전북본부 “노조탄압 중단하라”
건설노조 전북본부 “노조탄압 중단하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6.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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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건설노조가 노조탄압을 중단하라며 검·경을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건설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는 14일 전북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탄압 일삼는 검찰과 경찰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문재인 대통령은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과 산재보험 적용, 노동조합 활동 강화를 약속했다”며 “하지만, 대전에서 특수고용직 덤프 노동자가 노동조합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공동공갈, 공동강요, 공동협박 협의로 지난 5일 구속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과 경찰은 건설노동자를 탄압하기에 앞서 건설현장에서 이뤄지는 임금체불 등의 묵은 적폐를 청산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건설현장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들은 “건설노동자들은 건설기계관리법과 건설산업기본법, 대기환경보전법 등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투명한 건설현장을 위한 활동을 했다”며 “우리는 노조탄압에 단호히 맞설 것이며, 탄압이 계속된다면 총파업을 불사해서라도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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