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 남원 운봉서 개막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 남원 운봉서 개막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6.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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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비전마을)
재3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과 전촌마을에서 열린다.

동편제 마을 국악 거리축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전마을과 전촌마을에서 민요강습을 통해 지역주민의 일상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16일부터 개최되는 축제기간에는 길놀이, 난장마당, 국악열전, 한낮의 정자마루 콘서트, 소리열전과 같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7월에는 판소리 꿈나무 캠프를 통해 안숙선 명창과 그 제자들이 4박5일동안 미래의 판소리 꿈나무들과 함께 1대1 교육과 주변 판소리 유적지 답사 등 예술교육의 장을 제공한다.

또 공연과 더불어 축제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판매도 준비해 놓고 부채 배포 및 그리기, 소원지만들기, 금속공예, 규방공예, 아로마 및 허브비누 만들기, 도자공예, 짚풀공예와 같은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3년째 맞은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는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라북도와 남원시가 후원하고 있다.

동편제 마을(비전, 전촌마을)은 판소리 동편제의 기틀을 새운 조선 말기의 명창 송홍록(1801-1863년)의 생가가 있는 역사가 깊은 마을로 고유성을 갖고 있고 희소성이 높아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2015년 국악마을로 선정됐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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