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국악단 ‘달하 노피곰 도다샤’ 상설공연
정읍시립국악단 ‘달하 노피곰 도다샤’ 상설공연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6.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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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국악단(국악단장 왕기석)이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보름에 ‘달하 노피곰 도다샤’ 상설공연을 갖는다.

달아 노피곰 도다샤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담고 있는 백제가요 정읍사 여인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시립국악단(왕기석 국악단장)을 주축으로, 시립정읍사국악원 연수생들이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또 지역상품 애용하기 일환으로 ‘올빼미 보부상 체험’이 운영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여러 장르의 초청 출연자도 함께한다.

국악단의 상설 공연은 정읍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자원인 ‘정읍사’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더불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정읍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취지이기도 하다.

첫 공연은 오는 9일 저녁 7시30분 정읍사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가요 ‘정읍사’를 작곡하고 노래한, 작곡가 이호섭 씨와 가수 문희옥 씨가 출연한다.

또 국가무형문화제 제17호 봉산탈춤 전수자인 심길섭 씨가 동료들과 함께 출연하여 팔목중춤과 사자춤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 당일 저녁 6시 30분부터는 정읍시민들로 구성된 올빼미보부상단(기획자 김석환)이 특색 있는 22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물품도 판매한다.

특히 현장에서는 ‘당나귀 꽃마차 포토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생기 시장은 “‘달하 노피곰 도다샤’상설공연이 정읍사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백제가요 정읍사의 고장 정읍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관람을 당부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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