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취약지역 주거환경 개선 42억 투자
순창군 취약지역 주거환경 개선 42억 투자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6.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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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올해 사업에 선정된 팔덕 월곡지구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3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에 선정돼 관내 마을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사업 선정으로 풍산 두지지구와 인계 심초지구, 팔덕 월곡지구의 생활여건 개조에 42억여원을 투자하거나 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 2015년 사업에 선정된 풍산 두지지구는 공정률이 80%를 넘어서며 주민들이 피부로 사업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두지지구 새뜰마을사업은 주택정비와 경관시설 정비, 공동이용시설 계획, 주민역량강화 분야 등에 모두 12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두지지구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노후화된 주택이 새롭게 리모델링 되고 있다. 또 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마을 안길도 확정되고 연꽃 작은음악회 등 공동체 복원행사도 성공을 거뒀다. 두지지구는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인계 심초지구는 2018년까지 총 12억4천여만원을 투자해 슬레이트 지붕개량 및 빈집철거, 복합문화교류센터 신축, 재래식 화장실 개량 등 생활·안전·위생 인프라를 구축한다. 세부설계를 마무리했으며 7월부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3월 최종 사업이 확정된 팔덕 월곡지구는 2019년까지 3년 동안 국비를 포함해 모두 17억여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재해위험 안길도랑 옹벽 및 석축 쌓기와 슬레이트 지붕개량, 취약계층 공동급식 등 휴먼케어 사업과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황숙주 군수는 "3년 연속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 새뜰마을사업에 순창군이 선정돼 생활여건이 취약한 마을에 대한 낡고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해마다 한 곳 마을 이상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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