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는 5일 군산성폭력 상담소 아마존(아름다운 마음으로 존중하는 성) 회원들과 함께 나포면 소재 나포길벗공동체를 찾아 30여 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과 인형극을 선보였다.
또한 '우리 몸은 소중해요, 아무도 나를 함부로 할 수 없어요' 등의 노래를 부르며 성폭력의 개념에 대해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나포길벗공동체 최향미 상담사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성폭력 교육은 특히 더 어려움이 있는데 재미있는 인형극으로 성폭력의 위험성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김동봉 서장은 "장애인은 범죄로부터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라며 "장애인 대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군산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경찰서는 앞으로도 장애인 시설 및 고위험 재가 여성장애인을 방문해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와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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