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노·사·정, 지역발전 의기투합
군산시청 노·사·정, 지역발전 의기투합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6.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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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노·사·정이 군산 발전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기투합했다.

 군산시는 5일 노·사·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초 군산시 소속 도로보수원 공무직 노조와 행정실무원 노조인 열린 노조의 통합에 기여한 노·사·정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문동신 군산시장, 김상윤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군산시청 열린노동조합 오은정 위원장, 전국공무직노조 군산시지부 前지부장 장정완(현재 열린노동조합으로 통합),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군산 경제 어려움 등 현안이 산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시 발전을 위한 생산적 논의와 상호 소통을 통한 협치 의지를 다졌다.

 특히, 군산시 최대 현안인 현대중공업 위기를 극복하고 새 정부 출범을 기회 삼아 군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군산시 3대 핵심시책인 '경제활성화·관광광역화·어린이행복'이 차질 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문동신 시장은 "시화만사성(市和萬事成)으로 지난 10년간 시정을 이끌어 온 결과 기업유치 등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시정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노조, 시의회 간 화합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윤 군공노 위원장은 "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동주공제(同舟共濟)' 심정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로 1천300여명의 조합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희 시의회 의장은 "시의회도 군산시와 군공노·열린 노조와 함께 군산시청 전 직원의 복지증진은 물론, 시민들의 복리증진 및 군산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 노동조합은 공무원 1천23명으로 구성된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과 군산시 소속 실무직근로자(행정실무원, 도로보수원, 환경미화원) 200명으로 구성된 군산시청열린노동조합이 결성돼 활동중이다.

 이들 노조는 평소 전통시장 살리기, 연탄나눔 봉사활동, 이웃돕기 성금 등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솔선수범 참여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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