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면 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김진영 위원장을 비롯한 최성미 문화원장, 이상덕 오수면장,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 1차 회의를 통해 결정된 오수도 찰방역참지의 역사적 고증과 제반사항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표지석 문안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면은 오수역참 터를 찾아 상징적 조형물인 '오수역참비' 건립을 통해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되살리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덕 면장은 "찰방역 표지석 설치를 위해 뜻을 함께하고 애써주는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있으며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수역은 찰방사(고려시대 지방에 보내던 사행으로 백성의 어려움을 살피고 지방관들의 질서를 바로잡는 역할을 수행)가 있는 오수도의 수역이다.
또한 남원, 곡성 등 11개 역을 관할하는 교통요충지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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