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송천2동, 쓰레기 방치집 주거환경정비 실시
전주 송천2동, 쓰레기 방치집 주거환경정비 실시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6.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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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덕진구 송천2동(동장 한필수)에서는 2일 쓰레기집 환경정비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부녀회원 등 25명이 참여하여 대청소를 실시했다.

 김모(51) 씨 가구는 배우자와 자녀 5명이 거주하는 7인 가구로 부인은 종교활동에 심취 아이양육과 가정에 소홀하여 집안은 온갖 쓰레기와 옷더미, 생활용품이 뒤엉켜 있으며, 냉장고에는 치우지 않은 음식물로 각종 해충이 발생하는 등 아동양육에 비 적합한 환경으로, 자체 사례회의 결과, 몇 년전에도 자녀방임과 쓰레기 문제가 있었고, 4년 전에는 굿네이버스 봉사단체의 청소지원을 거부한 적이 있는 가구로 밝혀졌다.

 이날 청소는 지난 5월 16일 덕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해당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협조를 당부하면서 방역 및 청소관련 일정 등을 조율해 왔으며, 최근 동주민센터 직원이 현지를 재방문하여 설득을 하고, 자생단체와 대한적십자사 등의 협조를 받아 전격적으로 대청소를 실시하게 되었다.

 송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하여 부녀회, 대한적십자사, 중대본부, 동주민센터 직원 등 25명은 하루종일 묵은 빨래를 하고, 욕실청소, 부엌청소 및 쓰레기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후 시청 주거복지과의 협조를 받아 도배와 장판도 교체해줄 예정이다.

 한필수 송천2동장은 “어려운 이웃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렇게 자그마한 도움의 손길이 모여 우리동을 따뜻하고 살기좋은 동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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