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공무원 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완주군청 공무원 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6.02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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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청 전 공무원들이 지역 농특산품 수확기 등을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완주군청 공무원들은 각 실과소별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농촌봉사활동으로는 영농철인 모내기를 비롯해 일손이 많이 드는 양파·마늘 수확, 과수원 적과 및 봉지 씌우기 등이다.

 완주군은 지난달부터 부서별 자체 일정을 수립해 이달까지 집중적인 일손 돕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2일에는 박성일 군수도 주무부서인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직원들과 함께 고산면의 농가를 방문해 마늘 수확작업을 도왔다.

 또 이날 재난안전과와 공동체활력과 직원들도 각각 경천면 죽림마을과 비봉면 원봉산마을을 방문해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재난안전과 20여 명의 직원들은 마늘 수확을, 공동체활력과는 딸기 묘목작업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 1일에는 재정관리과 직원 20여명이 경천면 양파 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의 수고를 덜었고, 경천면사무소 직원들은 관내 양파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완주군 관계자는 “농촌 일손 부족현상은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므로 밭농사의 기계화, 지역의 유휴 노동력이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는 시스템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농촌일손부족 현상을 완화시키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농가의 효율적인 도움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에 추진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촌인력 수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재적소의 일손 돕기 활동전개를 펼치고 있다. 일손 돕기에는 독거농가, 장애농가 등 사회적 약자와 과수 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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