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보훈회관 마련을 민선 6기 현안사업으로 선정하고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을 확보, 총 6억 원의 예산으로 보훈 가족의 이동권 보장과 연령을 감안,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오는 11월경 완공할 예정이다.
상이군경회 등 관내 6개 보훈단체는 현재 별도의 사무실에 입주해 있으나, 각 사무실의 시설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불편이 컸는데 보훈회관이 완공되면 분산됐던 보훈단체 사무실이 한곳으로 집중돼 단체 간 네트워크가 형성됨에 따라 보훈 가족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나라와 민족,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와 유족을 보살피는 것은 국가와 자치단체의 당연한 의무로 이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군경묘지를 찾는 자녀들에게 애국심을 길러 주고자 군경묘지 내 묘역 평탄화 작업과 주변에 무궁화를 식재해 왔으며,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제초작업은 물론 화병의 꽃을 교체하는 등 환경정화 작업도 실시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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