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예회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대성황
완주문예회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대성황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6.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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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문예회관에서 어린이 축제가 펼쳐져 인기를 끌었다.

 완주군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으로 우수공연을 지원받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연을 지난달 3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오전 10시, 오후 1시 2차례에 걸쳐 진행됐는데 관람 인원만 1천여 명에 달했다.

 완주군청과 문예회관 사이 앞뜰에서 진행된 퍼레이드에는 커다란 체셔고양이 인형과 시계토끼, 붉은 여왕, 모자장수, 공작부인, 아기돼지, 카드병정 등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춤과 노래로 행진해 순식간에 아이들을 환상의 공간으로 이끌었다.

 또 문예회관 광장에는 원더랜드 놀이터를 설치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앨리스가 케이크를 먹고 들어가는 작은 집, 카드 미로, 여왕의 장미정원, 시소 등에서 아이들은 '이상한 나라' 속에서 꿈을 펼쳤다.

 이 밖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모자와 리본, 장미 만들기 체험도 이뤄졌다.

 본 공연에서는 잠 못 드는 앨리스 이야기를 주제로 인형극이 펼쳐졌다.

 축제에 참여한 하늘사랑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흥겨운 축제 한 마당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렬 문화예술과 과장은 "아이들이 공연과 축제 행사를 통해 문화적 경험치를 쌓고 행복한 미래의 문화적 인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문화행사 일환으로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에 '김제동의 휴먼톡콘 그럴 때 있으시죠' 토크콘서트를 연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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