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보육프로그램 정보를 한 권에
다양한 보육프로그램 정보를 한 권에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5.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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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대한민국의 미래, 영유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도록 돕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의무이자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지난 2015년 기준 대한민국 합계 출산률은 1.24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하는 등 현실적인 지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보육정책과 함께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정책도 필요하지만, 영유아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인식을 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 또한 중요한 정책이 아닐 수 없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함께 하는 육아가 절실한 때, 영유아보육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보육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영유아들과 생활하는 보육교사, 전문가들에게 유익한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새 책 ‘영유아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공동체·1만9,000원)’은 다양한 보육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동시에 각 어린이집의 현 실정과 환경에 맞게 활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현직 교수와 어린이집원장이 공동저자로 참여해 이론과 실제를 겸하고 있어 탄탄한 구성의 전문서적으로 눈길을 끈다. 전북 순창 출신의 박경희 구립 해사랑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해 아동건강교육과 놀이지도 등의 연구에 힘써온 오미경 대림대 아동문헌정보과 교수와 이은미 대림대 겸임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하고 있다.

 제1부에서는 영유아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가 되는 철학적 사상과 심리학적 이론, 시대적·사회적 배경을 이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2부에서는 다양한 영유아 프로그램과 접근법의 개발배경, 그리고 운영특징을 고찰하고 각 어린이집에서 실제적으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사례들을 담고 있다.

 제3부에서는 영유아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구체적인 평가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평가방법의 내용을 담아 활용도를 높였다.

 저자들은 “영유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다”면서 “영유아들에게 연령과 발달수준에 적합한 환경을 마련해 주고, 그들이 능동적으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분위기와 경험을 제공해 전인적인 발달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보육정책들을 서둘러 제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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