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솔론 정상화, 전북도·정치권 한 뜻
㈜넥솔론 정상화, 전북도·정치권 한 뜻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5.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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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최근 법정관리에 들어간 ㈜넥솔론(대표 이우정)의 정상화를 위해 전라북도, 정치권이 행정력을 동원하며 회생 방안을 찾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4월 ㈜넥솔론이 최근 법원 기업회생 계획안 채권단 의견 제출을 요청한 상태라는 소식을 듣고, 익산시 공무원을 ㈜넥솔론에 수차례 파견해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5월에는 태양광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동일 계열 기업을 방문해 ㈜넥솔론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가동 될 수 있도록 회생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최근에는 정헌율 시장은 넥솔론 기업 관계자를 만나 면담하고 적극적인 행정의 자세를 보였으며, 넥솔론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기업회생과 전기사용료 인하, 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의 국내생산품과 수입품 차별화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도내기업의 어려움을 전북도에 동향을 전달했으며, 도청 관계공무원은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익산시와 전북도는 정치권에 ㈜넥솔론의 정상화를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정헌율 시장은 “하루 빨리 ㈜넥솔론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세계 12위의 기업가치가 평가되어 세계 1위를 꿈꾸던 기업으로 재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솔론은 태양광 웨이퍼를 생산하는 국내 1위, 세계 12위 기업으로 지난 2007년 7월 법인을 설립하고, 익산에 9천억원을 투자하고 근로자 200여명을 시작으로 성장한 중견기업이며, 지난 2014년 8월 법정관리 이전까지 근로자 1천여명을 고용할 정도의 튼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넥솔론은 전세계 태양광 시장에 중국산 저가제품으로 인한 가격경쟁에 밀려 2014년 8월 기업회생개시 후 지난 5월 현재 가동률 30%, 근로자 45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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