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 생태지구 조성 순조
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 생태지구 조성 순조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5.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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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지역의 관광산업의 새 장을 열어갈 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은 고창군 심원면 고전·만돌·두어·월산·하전리 일원에 총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으며 갯벌탐방로 15.3㎞, 교량 2개소, 탐방로 쉼터 5개소, 자전거 쉼터 2개소, 주차장 273면, 야영장 41면과 조경공사 등을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3월 공사를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지반 자연침하기간 소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일시 정지된 적도 있지만 지금은 모두 해결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갯벌탐방로 아스콘 포장, 복원지역 흙콘크리트 포장, 안전난간 설치와 교량 2개소 설치, 주차장과 진입도로 조성, 야영장 데크설치, 조경 식재 등이 완료됐으며 추가적으로 해송군락지의 숲길탐방로 조성, 옛 소금운반길 포장, 방파제 경관이미지 조성, 갯벌놀이터 및 뻘가든 조성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전체 공정률은 70%에 이른다.

 군은 올해 말까지 사업이 완료할 계획이며 방문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면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관광지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야영장 이용요금 등 세부운영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사업이 완료되면 만돌·하전 등 갯벌체험장, 바람공원, 구시포·동호해수욕장 등 기존 관광지와의 연계 관광을 통한 체류형 관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돼 고창지역 관광산업의 부가가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고창군에 명품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면 인간과 갯벌이 공존하는 서해안권 대표 프리미엄 갯벌 생태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고창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100억원의 공모사업에 '심원면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이 선정돼 생태숲 조성, 특산물 및 로컬푸드 설치, 소죽도 전망대 설치 등을 추진, 주민소득과 연계한 갯벌생태관광지로서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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