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 ‘출신’ 국내외 인재 1,200여 명
장쑤 ‘출신’ 국내외 인재 1,2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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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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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장쑤발전대회에 참가

 

 뭇 현인이 모두 모여 아름다운 비전을 그리고 뭇 나무가 숲을 이뤄 강한 힘을 낸다. 5월 20일 오전, ‘장쑤에서 만나 꿈을 이루기’를 주제로 하는 제1회 장쑤 발전대회가 난징 허시(河西)에 위치하고 있는 장쑤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었다. 장쑤성 당서기이자 성(省)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인 리창(李强)이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였다. 그는 장쑤는 끊임없이 발전의 기적을 만들어가는 곳이고 장쑤인은 또 장쑤 발전의 가장 소중한 자원이라고 하면서 모두의 꿈을 합쳐 장쑤 발전의 힘으로 키워나감으로써 장쑤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갈 것을 강조하였다.

 세계 각지에서 온 1,200여 명의 장쑤 출신 또는 장쑤에서 배우고 근무한 적이 있는 각 분야의 유명 인사, 장쑤 모범시민 또는 장쑤 우의상을 수상한 외국인 등은 한자리에 모여 향수와 우정을 나누고 장쑤 발전을 함께 모색하였다. 장쑤대극장의 예능홀 스크린에서 방영된 ‘물의 운치 장쑤’ 특집 프로그램은 장쑤의 그림 같은 풍경과 나날이 새로워지는 모습으로 내빈들의 향수를 자극하였다.

 개막식에서 리창 당서기는 우선 장쑤성 당위원회와 정부, 장쑤 인민들을 대표해 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에게 열렬한 환영과 경의를 표시하고 국내외 장쑤인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장쑤는 끊임없이 기적을 만들어가는 곳이라고 하면서 장쑤인들은 대대로 모든 강물을 품에 안는 바다(海納百川) 같은 흉금과 댓돌을 뚫어내는 낙숫물(水滴石穿)의 끈기, 지칠 줄 모르는 힘으로 이 땅에서 찬란한 중화문명의 장을 열어나갔다고 하였다. 개혁개방 이래 장쑤는 앞장서서 하나 또 하나의 기적을 일구어냈다. 이 땅은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고 혁신과 창업이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제화된 고급 자원과 인재를 집결하고 있다. 또 가는 곳마다 유명 도시와 진(鎭), 아름다운 마을이 분포되어 있으며, 부지런하고 지혜로운 장쑤인들은 더욱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리창 당서기는 장쑤 발전은 이미 새로운 플랫폼 위에 섰고 구조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중요한 고비에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 2014년 12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는 장쑤를 시찰하면서 ‘경제가 강하고 백성들이 부유하며 환경이 아름답고 사회문명도가 높은(强富美高)’ 장쑤를 건설할 것을 요구하였고 장쑤 미래의 발전을 위해 아름다운 청사진을 그려주었다고 하였다. 한편 장쑤는 작년 11월에 개최한 중국공산당 장쑤성 제13차 대표대회에서도 ‘혁신에 힘을 모으고 부민(富民)에 초점을 맞추며, 높은 수준의 샤오캉(小康)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분투목표를 확립하였다고 하였다. 리창 당서기는 장쑤가 추구하는 발전은 물질적 풍요뿐만 아니라 인간과 사회의 전면적인 발전이라고 하였다. 도시로 하여금 현대적 분위기가 넘치게 할 뿐만 아니라 오래된 거리와 비 내리는 골목이 있고 은은한 피리소리가 나게 하며, 또 전원마을과 어주창만(漁舟唱晩)이 있고 백성들로 하여금 맑은 호수와 푸른 산, 일월성신(日月星辰)을 볼 수 있게 하며, 향수를 기억하고 시적인 정취를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경치가 아름답고 저력과 활력을 갖춘 이 땅에서 새로운 발전의 기적을 일궈낼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하였다.

 리창 당서기는 장쑤인은 장쑤 발전의 가장 소중한 자원일 뿐만 아니라 가장 아름다운 ‘간판’이라고 강조하였다.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깊이는 장쑤인의 공통된 정신적 기질을 만들었다. 장쑤인들은 총명하고 배우기를 좋아하며 어디를 가든 선비의 냄새를 풍긴다. 장쑤인들은 반듯하고 믿음이 있으며, 소신과 원칙을 갖고 있다. 장쑤인들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안목이 있고 수용과 보존을 잘 한다. 장쑤인들은 함축적이고 실속이 있으며, 평범한 방식으로 평범하지 않는 성과를 낸다. 인재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발전 변수이고 미래 발전의 경쟁 초점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대를 껴안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음을 열고 천하의 인재를 받아들여야 한다. 장쑤의 발전은 그 어느 시대보다도 인재가 더 필요하고 또 갈망하고 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세계적 영향력을 갖춘 인재 집결 고지를 건설함으로써 더욱 많은 인재들이 장쑤 발전에 참여해 재능을 발휘하고 사업을 이루기를 바란다. 희망컨대 여러분들이 고향의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또 고향의 건설에 참여하며,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장쑤 스토리를 잘 만들어 나감으로써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장쑤를 알고, 주목하며, 다가오게 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개막식에서 미국국가공정원 원사이자 마이크로 소프트사 글로벌부문 선임 부사장인 선샹양(沈向洋), 중국과학원 원사인 베이징대학교 전임 총장 쉬즈훙(許智宏), 전국공상업연합회 부주석이자 훙더우(紅豆)그룹 이사회 주석인 저우하이장(周海江)이 각각 해외, 성외(省外)와 성내 귀빈을 대표하여 발언하였는바 고향에 대한 깊은 애착을 표현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장쑤 건설을 위해 더욱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개막식 후에는 장쑤발전포럼을 개최하였고 내빈 10명이 주제발표를 하였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은행장 진리췬(金立群), 미국 뉴헤이븐대학교 종신교수 리창위(李昌鈺), 홍콩장쑤사단(社團)총회 회장 탕잉녠(唐英年), 레노보그룹 창시자인 레노보 지주회사 회장 류촨즈(柳傳志), 미국 뉴욕 베이(貝)씨 건축사무소 총재 베이젠중(貝建中), 주하이(珠海)거리(格力)전기(電器)회사 회장 겸 총재 둥밍주(董明珠), 타이완 화신리화(華新麗華)사 회장 자오유룬(焦佑倫), 신둥팡(新東方)교육과학기술그룹 회장 위민훙(兪敏洪), 난징대학교 학술위원회 주임이자 장쑤 사회과학 대가 훙인싱(洪銀興),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자 미국과학원 원사이며 중국과학원 외국인 원사이자 둥난(東南)대학교 우젠슝(吳健雄)대학 명예원장인 딩자오중(丁肇中) 등은 각각 산업 업그레이드와 혁신, 공급측 구조개혁,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 협력과 발전 등을 둘러싸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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