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단, 새만금 비산먼지 대책 발표
새만금사업단, 새만금 비산먼지 대책 발표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5.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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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사업단은 새만금 육지화 이후 미세먼지 발생이 심각하다는 '새만금 비산먼지 내륙까지 확산'과 관련 이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

 새만금사업단 관계자에 따르면 2010년 방조제를 완공한 이후, 방수제(73%) 및 농생명용지를 조성 중(20%)에 있으며, 농생명용지는 경제성 및 환경을 고려해 새만금 담수호(예정지)에서 바닷모래를 준설해 매립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미세립 토양이 강한 바람에 의해 먼지를 일으켜 일부 생활지역에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만금 비산먼지는 미세한 모래먼지가 새만금 지역의 강풍에 의해 대기 중에 퍼졌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자연적 활동으로, 자동차, 화력발전소 등에서 배출된 1차 오염물질이 대기 중 반응에 의한 2차 오염물질로 생성된 미세먼지와는 다른 개념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생활지역 인근에서 매립·준설공사를 할 경우, 물을 가두고 단계적으로 매립하는 양수 및 저류에 의한 방식으로 공사하고 있으며, 생활지역(6-2공구 말산업단지)인근에는 외부에서 토양을 가져와 피복하는 작업을 병행하면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준설 매립 후에는 이탈리안 라이글라스와 같은 조사료 등을 조기에 식재해 비산먼지가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근거로 전북도의 미세먼지의 주 발생원인이라는 점에 대해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할 때 새만금 비산먼지가 전북도의 미세먼지의 주 발생 원인이라고 보기에 다소 무리한 주장이다.

 새만금사업단 관계자는 "향후 새만금 사업장 내 현재 시행하고 있는 비산먼지 저감대책 이외, 전북도 환경연구원에서 비산먼지와 관련해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므로 그에 대한 연구결과와 공사장 주변의 피해사례를 조사해 적정한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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