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서남대 재정기여자 선정 촉구
남원시의회, 서남대 재정기여자 선정 촉구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5.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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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서남대 정상화 촉구 결의문

남원시의회(의장 이석보)는 29일 제2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남대의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서남대 재정기여자 선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교육부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29일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전북 동부권 유일의 4년제 종합대학으로 정상적인 학사운영과 지리산권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육부는 빠른 시일내 사학분쟁조정분과위원회(사분위)심의를 개최해 재정기여자로 서울시립대가 선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재정기여 희망자를 물색하던 중 정상화공동대책위(남원시, 남원시의회, 시민단체, 서남대)는 부산 소재 온병원을 발굴하고 이어 서울시립대와 삼육대가 서남대 재정기여자로 신청했으나 임시이사회에서 온병원을 배제하고 서울시립대와 삼육대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정상화공동대책위는 두 학교 중 삼육대 선정은 서남대 재정기여자로서 부적절하다고 전제, 그 이유는 서남대의 모든 기능을 아산 캠퍼스에 집중한다는 내용으로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의대만 남겨두고 나머지 단과대학은 아산 캠퍼스로 통·폐합하고 삼육대 학생 100명을 의대만 남은 남원캠퍼스로 이동시킨다는 제안은 서남대를 정상화시킨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이다.

이에 남원시의회는 전북도민, 남원시민, 서남대 구성원이 원하고 지리산권 유일의 종합대학으로 서남대를 정상적으로 지속 발전시킬 수 있는 서울시립대를 재정기여자로 조속히 선정해 줄 곳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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