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익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운동회는 익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북한이탈주민 등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 가족이 열 두 해째 함께하고 있는 대표행사다.
이날 정헌율 시장의 격려사를 비롯해 다문화가족음악단의 오카리나공연과 결혼이민자들의 줌바 댄스가 흥을 돋우었고, 지역시민의 축하공연으로 서동난타공연과 원광대학교 스텝의 공연과 지역시민이 화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운동회가 이어졌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익산여성회관(리본아트), 새벽이슬(종이공예), 호원대학교 간호학과(풍선아트, 타투체험) 등의 체험 부스 운영이 이뤄졌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익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비다문화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동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지낼 수 있는 통로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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