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지리산권 자치단체장들은 그동안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하 조합)은 지리산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협의회의 오랜 노력의 결실로 2008년 11월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조합으로 창립돼 지리산권역의 공동연계발전을 비롯 영호남 소통과 화합을 위해 기여해 왔고 지리산권 통합관광기반 구축 및 공동마케팅 기반 구축 등 거점관광시설 투자 등 주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군 자치단체장 연석회의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10년간 진행해 오던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2017년에 마무리됨에 따라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고 한시적 기능에서 안정적 가능한 조직으로 변화·발전할 수 있도록 추가 사업에 대한 용역비 확보 등 운영기간 연장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조합 조직의 기능강화, 지리산권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체계적인 지원 및 지리산권 통합연계관광 S/W 강화사업 지원 등의 3대 지리산권역 공동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 채택에 앞서 지난 4월13일 열린 부단체장 조합회의에서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추진상황을 보고해 공동발전에 대한 공감 및 조합의 연장에 대한 실행의지를 결집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석한 7개 시·군 단체장들은 영·호남 소통과 화합의 구심점이 되고 권역 내 관광기반조성과 지리산 관광정보화 웹사이트 구축에 성과를 내는 등 자치단체조합으로서 시범적인 역할을 해 온 조합의 운영기간 연장에 합의하고 향후 지리산권 공동발전 아젠다 발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원=양준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