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사적 가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에 관하여 한국, 미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학자 16명이 주제발표 및 토론을 한다.
제1부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의미를 살펴보고 미주, 중국, 일본 학자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가치에 대해 논의한다.
각 발표 주제는 다음과 같다.
△세계기록유산 보호의 당위성과 유네스코 글로벌 전략(허권·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동학과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서양인의 시각(칼영(Carl F. Young)·캐나다 웨스턴대) △중국 역사 교재에서 보이는 동학농민운동(무타오(沐)·중국 상해 화동사범대) △일본연구자가 본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의의(미야지마 히로시(宮島博史)·성균관대)
제2부는 세계 민중운동에 비추어 본 동학농민혁명의 특징 및 의의 그리고 기록학적 관점에서 본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가치 등을 논의한다.
각 발표 주제는 다음과 같다.
△세계민중운동에 비춰본 동학농민혁명의 특징(배항섭·성균관대) △'다른 근대'와 갑오 동학농민혁명의 문명사적 의의(김상준·경희대) △기록학적 관점에서 본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가치(홍성덕·전주대)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등재 추진방안(김양식·충북연구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가치 등을 재확인 하는 것으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