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 설치
문재인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 설치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05.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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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핵심 대선공약인 ‘일자리 대통령 100일 플랜’ 이행에 나설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일자리 상황판 시연 행사를 갖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일자리로 시작해 일자리로 완성될 것”이라며 “상황판 설치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일자리 정책이 더욱 신속하게 마련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일자리 문제만큼은 확실히 해결하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며 “약속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걸 통해 나오는 성과, 실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배석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정책이 최고의 성장 전략이자 양극화 해소 정책이며, 복지 정책이라는 점을 명심해 달라”며 “각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 부문과 협력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시연 행사를 통해서 여민관 3층에 마련된 87.27㎡(26.4평) 규모의 집무실을 현 정부 출범 이후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배석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어느 자리에 앉을지 몰라 머뭇거리자, 문 대통령은 “순서가 따로 없다. 앞으로 오는 순서대로 앉을 겁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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