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고등학교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라북도한문교육연구회가 후원하는 전라북도 초·중·고 학생 한자·한문 경시대회가 24일 동암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올해로 19번째 치러진 이 대회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9일 동암고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급별로 신청을 받아 총 176명(초등학교 68명, 중학교 62명, 고등학교 40명)의 학생들이 저마다 갈고 닦은 한자한문 솜씨를 뽐냈다.
대회는 각 50문항을 초등학교 50분, 중·고등학교는 60분의 시간 안에 주제별 성어, 고사성어 및 한자성어를 중심으로 사자소학, 명심보감, 고교 교과서 한문 등에서 한자와 한자어, 한문의 내용을 100% 주관식 단답형 및 서술형 지필평가 형태로 치뤘다.
출제 수준은 해마다 출제된 시험문제의 유형을 가지고 어느 정도 준비한 학생은 쉽게 문제를 맞힐 수 있도록 했다. 초·중·고별 최고득점자와 지도교사상을 받은 자에게는 교육감상을 시상하고 수상자들에게 총 550만원의 시상금을 별도로 지급한다. 시상식 일정은 동암고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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