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순 웃음행복봉사단 이사장 “봉사가 행복 가져오죠”
조길순 웃음행복봉사단 이사장 “봉사가 행복 가져오죠”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5.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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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들에겐 웃음과 기쁨을 선사하고 아이들에겐 꿈과 희망을 심어줄때 더없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레크리에이션, 웃음치료봉사, 마술 등으로 유치원 어린이들로부터 학생, 청소년, 어르신들에게까지 전세대에게 봉사를 펼치는 봉사자가 있어 화제. 주인공은 최근 웃음행복봉사단 이사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조길순 여사이다. 조 이사장이 펼치는 마술을 겸한 웃음치료는 어린이들에겐 두뇌발달을, 청소년들에게는 성적 향상과 정서순화를, 노인들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배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웃음드림마술봉사단 부회장으로도 활동중인 조 이사장은 1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막강 봉사단 여장부. 조 이사장의 봉사는 2002년부터 시작된다. 전북 구석구석을 누비며 웃음과 행복을 전하는 행복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경로당, 복지관, 노인대학,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병원, 유치원, 초등학교, 공부방, 방과후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가리는 곳이 없다. 모두 기부로 이뤄지는 봉사분야도 웃음치료, 마술,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해 참가자들이 눈을 떼지 못한다. 이와같은 헌신봉사로 총 봉사시간이 2천시간을 넘었다.

 조 이사장은 회원들의 노래, 춤, 민요, 색소폰, 동화구연, 율동, 이미용봉사 등 다양한 재능을 활용 필요한 곳에 바로 도움이 되도록 하기도 한다.

 조 이사장은 마술 파트너인 웃음드림마술봉사단 이수남 회장과 함께 전주시 평화주공2단지경로당에는 특별한 사랑을 베푼다. 주기적으로 방문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친절봉사대상 수상금으로는 떡과 음료수, 편육 등 음식을 준비해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또한 송천사랑경로당에는 2009년부터 한달에 2회씩 웃음치료와 마술로 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경로당 청소와 함께 주위 아파트 주변과 골목길 청소도 실시해오고 있다.

 이와같은 공로로 전북자원봉사 이사장상, 덕진노인복지관 모범 공로상장, 오아시스 문화공연 예술단 모범공로상, 사랑나눔 보사왕, 황실문화재단총재상, 전북도민일보 친절봉사대상(14회 수상), 대한민국 경로효친 대상 등을 수상했다.

 조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라도 찾아가 작은 기쁨이라도 선사하고 싶다”며 “웃음행복봉사단 단원들이 가진 재능을 더 값지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찾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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