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연료전지 생산 퓨얼셀 익산공장 준공
㈜두산, 연료전지 생산 퓨얼셀 익산공장 준공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5.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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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회장 박정원)이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에 4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규모로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퓨얼셀 공장을 23일 준공했다.

 연료전지는 수수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발전기로 연간 가동률이 높고 설치면적이 작아 에너지 밀도가 높은 친환경 설비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정원 ㈜두산 회장 및 그룹 임원진 등을 비롯해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차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조배숙 국회의원, 발전공기업 및 민간발전사 관계자 등 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두산은 익산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연간 440kW용 144대, 총 63MW규모의 국내 최대 연료전지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퓨얼셀 익산공장은 지난해 2월에 착공해 7월에 건축을 완료하고 12월에 생산설비를 갖췄다. 이후 2017년 4월까지 시험가동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연료전지(M400모델 Fuel cell)생산에 착수하게 됐다. 익산공장은 올해 채용한 생산직 신입사원 26명을 포함 모두 110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연료전지(Fuel cell)는 수소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얻는 설비로 규모에 관계없이 고효율을 유지할 수 있어 건물용은 물론 주택용으로 사용된다.

 퓨얼셀은 소음·진동 및 유지비용이 적어 친환경에너지원으로 미래에너지의 대안으로 꼽히는 수소에너지의 핵심 기술이다.

 ㈜두산은 친환경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오는 2018년부터 부생수소(석유화학 등의 제조공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를 생산해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혁신과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추진하는 연료전지 산업은 두산 뿐 아니라 국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발전하여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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