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와 한의사회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방을 통해 생식 건강을 증진시킴으로써 자연임신 가능성을 높이고 체외수정 등 난임 시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보건소와 한의사회는 이 사업을 통해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출산률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원 신청 자격은 만40세 이하 난임 여성으로, 접수일 현재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또 사업 기준에 따라 4개월 이상 지속적인 한약 복용과 침구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희망자는 난임 진단서와 부부의 신분증을 갖고 기간내 시 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을 방문·접수하면 된다.
보건소와 한의사회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난임 원인 등을 검토 심사한 후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사업 대상자에 대한 사전 기본검사(간기능, CBC5종, 고지혈증, 매독, 에이즈, 신장기능, 요당, 요단백)를 실시한 후 한방 난임 치료 한의원에서 4개월간의 한약제와 침·뜸 등의 한방 요법을 무료로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초부터 신청을 받아 현재 8명이 시술중에 있고, 추가로 7명을 더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방 난임 치료를 통해 난임 가정의 문제를 어려움을 덜어주고 임산부의 건강 증진을 꾀함은 물론 출산율을 높이고 있다"며 난임 여성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