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꽃이 마치 쌀밥(이밥) 같다는 이팝나무는 꽃이 얼마나 많이 피느냐에 따라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쳐왔다.
대산면 중산리 이팝나무는 수령 약 250년 정도에 높이 10.5m, 둘레 2.68m로 '이팝나무'로 매우 크고 오래된 노거수(老巨樹)로 생물학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고창군·국립산림과학원·문화재청이 영구 보존을 위해 유전자은행을 통해 복제나무 육성에 나서기도 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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