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원광대 농촌현장활동가 양성 손잡아
완주군-원광대 농촌현장활동가 양성 손잡아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5.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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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과 원광대가 사회적경제형 농촌현장 활동가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도종 원광대 총장은 22일 완주군청 중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형 농촌현장 활동가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완주군과 원광대학교는 농촌현장활동가 양성과정을 신설해 2017년 2학기부터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현장 활동가육성과정은 원광대학교 LINC 사업단(단장 송문규)이 교육부 지원을 받아 사회과학대학에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사회적경제기업 및 관련 단체조직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에 완주군은 참여 학생 현장실무 교육을 위하여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조직 채용정보를 공유하여 해당 과정 수료자들의 원활한 채용이 이루어지게 지원한다.

 원광대학교는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완주군 사회적경제 조직 활동가를 교원으로 활용하고, 현장실습 참여 학생에 학점을 부여한다.

 그리고 농촌현장활동가 과정을 시작으로 이후 다양한 사회경제융합형 전공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협약을 통해 지역리더의 고령화에 따라 젊은 인재가 필요한 사회적경제조직에 활력이 생기고, 대학과 지역 인재들은 안정적인 취·창업의 기회를 얻게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오늘의 협약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분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젊은 인재 육성을 통한 농업농촌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도중 원광대학교 총장도 “앞으로 농촌이 6차산업과 인문콘텐츠가 결합된다면 21세기형 미래산업으로 다양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그간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로컬푸드의 활성화로 사회적경제 150개 조직, 일자리 1천700여개를 창출하였고, 앞으로의 사회적경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또한 올 5월부터는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해 사회적경제 사관학교 과정을 시작하여 완주군의 사회적 경제 생태계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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