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년대상 무궁화상 수상자 정호영
전북청년대상 무궁화상 수상자 정호영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5.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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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자랑스런 전북청년대상

 “자랑스러운 전북청년이라는 자부심으로 국악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제40회 자랑스러운 청년대상 무궁화상을 수상한 정호영(29) 씨.

 정 씨는 “내가 좋아하는 국악으로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오늘 상을 원동력 삼아 국악을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호영 씨는 고창지역의 문화유산을 무대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국악을 대중들이 가까이 접할 기회를 만들었다. 또, 사회복지서비스 실천과 아동·청소년들의 여가활동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녀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한번은 고창의 한 요양병원에서 아리랑을 불렀는데 치매 어르신들이 눈물을 흘리며 듣는 모습에 저도 같이 흐느껴 울었다.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봉사활동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 씨는 “전북 청년으로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언젠가는 국악이 대중문화 깊숙이 파고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국악을 세계에 알리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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