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마약사범 잇따라 검거
전북에서 마약사범 잇따라 검거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5.17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에서 마약사범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7일 필로폰을 구입 후 투약한 박모(52) 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께 익산시 평화동의 한 모텔에 투숙해 필로폰(0.03g)을 물로 희석해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 씨는 전날 오후 2시께 이천시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SNS를 통해 알게 된 마약상으로부터 필로폰 5g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으로 내려온 박 씨는 필로폰을 투약 후 자신의 여자친구를 불러 함께 투약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마약을 유통한 마약상의 뒤를 쫓고 있다.

 같은 날 군산에서는 주택 마당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마을주민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자신의 집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양모(80·여) 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군산시 성산면에 있는 자신의 주택에서 양귀비 238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양 씨는 “양귀비가 예뻐서 심었다. 불법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이정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