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읍지역 채종단지는 모두 4개소로, 33농가에서 107ha에 청보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모두 362톤을 수확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맥류전용수확기는 대당 7천~8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농기계로 개별적으로 구입하기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컸다"며 "기존에 1필지(1천2백평) 당 25여만원의 비용이 발생해 하루 10여 필지 수확했다고 가정하면 200여 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1일 40만원에 임대해서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용 수확기를 이용토록 함으로써 종자 혼입을 막아 순도 높은 종자 생산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읍지역 채종단지에서 생산된 맥류는 국립종자원 정읍지원에서 수매해 내년에 전국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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