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누에, 오픈하우스 ‘뽕주르 데이’
복합문화공간 누에, 오픈하우스 ‘뽕주르 데이’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5.17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nu-e)는 도예·섬유·금속·목공 등 공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복합 문화예술의 장, ‘오픈하우스 : 뽕주르 데이’를 27일 개최한다.

‘오픈하우스 : 뽕주르 데이’는 방문객과 지역주민에게 복합문화지구 누에(nu-e)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서 공예체험 및 공방 놀이체험, 전시, 공연, 주민과 함께하는 한복 리폼 패션쇼, 팝업파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구성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픈하우스의 부제인 ‘뽕주르 데이’는 (구)호남잠사였던 누에(nu-e)의 장소성과 프랑스어 인사인 ‘봉쥬르(bonjour)’를 담아 누에(nu-e)를 찾는 방문객과 지역주민에 대한 환영의 의미를 나타냈다.

 이번 ‘오픈하우스 : 뽕주르 데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방체험 및 놀이체험 △오디주 감별 콘테스트 △로컬푸드 포트럭 △밴드공연 △한복 리폼 패션쇼 ‘새 옷 줄게~ 헌옷다오’ △팝업파티 등이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방체험 및 놀이체험’은 누에(nu-e)에 완비된 각 공예실에서 컵·접시 만들기(도예)를 비롯하여 염색(섬유), 칠보와 금속공예(금속), 목필갑(목공예)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놀이프로그램도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야외무대에서는 ‘김성수 모던 째즈 트리오’, ‘화요일 11시’, ‘동그란’, ‘살롱 드 보통’, ‘오몽실’ 등이 참여해 오후 2시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연주로 오월의 낭만을 선사한다.

 저녁 8시부터 펼쳐지는 한복 리폼 패션쇼 ‘새 옷 줄게~ 헌옷다오~’는 공개모집을 통해 한복을 수집하고 리폼해 새로운 한복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누에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지향성을 상징화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패션쇼에 담긴 의미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카이브 및 현재 아티스트 레지던스 ‘예술+공방 스터디움’에 참가하고 있는 작가 2인(김병관·조미형)의 전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완주=정재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