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정나영)은 16일부터 관내 소규모 초등학교(학생수 50명 미만)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규모학교공동체 ‘이음’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수의 소규모학교가 산재돼 있는 임실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시도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현재 임실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학급의 학생 수는 대부분 10명 미만이며 또 이동이 어려워 타 학교 학생들과 자유롭게 교류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또래관계를 확대하고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5, 6월중 관촌, 오수, 강진권역의 학교를 권역별로 이어주는 공동체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권역별 프로그램은 각각 운암초등학교(학교장 허영숙), 성수초등학교(학교장 최현순), 갈담초등학교(학교장 오정자)에서 진행된다.
이어 6월 30일∼7월 1일에는 필봉문화촌에서 1차 프로그램에서 관계회복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공동체캠프를 진행 할 예정이다. 공동체캠프는 ‘작은 학교의 친한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집단상담과 공동체문화체험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상담인식 제고를 돕고, 위(Wee)센터 방문이 어려운 학생을 직접 찾아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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