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발전 상생협력단 발족
익산시 농업발전 상생협력단 발족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5.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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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농협중앙회 시지부, 지역 농·축협이 소통과 협력을 통한 상생하는 미래농정을 실현하기 위해 16일 농업발전 상생협력단을 발족했다.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김연식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 시의원, 라승용 명예농업시장, 오석원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장, 이동호 망성농협조합장 등 14개 지역농축협 조합장, 한동웅 전농 익산시농민회장 등 4명의 농업인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농업발전 상생협력단’ 발족식을 가졌다.

 시와 농협은 함께 농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오다 미래농정 실현을 위해 익산시가 상생협력단 운영을 지역농축협(익산시조합운영협의회)에 제안을 했고 지역 농·축협 조합장들이 뜻을 함께하기로 해 추진됐다.

 상생협력단은 실무협의회와 희망농정위원회협력팀, 정책사업 추진팀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협력단은 익산농업의 생산의 안정화, 유통의 활성화, 시민과 함께하는 농업 등 3대 목표를 위해 ▲전업농 품목 조직화를 통한 경쟁시장 대응 ▲중소농 작부체계 구성, 소득 사업 발굴을 통한 관계시장 대응 ▲경쟁시장 통합마케팅 조직 운영 활성화 ▲ 관계시장 지역내 생산-유통-소비의 미스매치 해소 ▲시민과 농업이 함께할 수 있는 아이디어 사업 등 5대 과제와 농업발전 제안사항 등 정책 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아울러, 매월 1회 또는 수시로 농업발전 제안사항 등 실무협의를 하고, 각 기관별 검토와 2, 3차 실무협의를 거쳐 정책 사업을 확정하고 희망농정 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한 후 각 해당부서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오석원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장은 행정과 농협이 상생 협력해 농업발전을 이끌어낸 사례와 익산시 농업의 방향, 행정과 농협의 공동이익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발전하는 제언 등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농업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는 농업관련 예산의 확대와 상생 협력단을 통해 실질적인 농업인을 위한 정책 추진, 농협과 시의 공동이익 증진, 시민을 위한 농업발전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농업발전을 익산시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삼을 것을 약속하는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시와 농협이 농업인을 위한 작은 협력 사업부터 추진해 각 기관의 공동이익을 확대하다 보면 결국 시민의 이익으로 이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익산시 농업발전이 이뤄지면 대한민국 농정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다고 자부한다”며 상생협력단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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