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민주당 사무총장·한병도 정무비서관 내정
이춘석 민주당 사무총장·한병도 정무비서관 내정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5.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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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사무총장에 이춘석 의원(익산갑)을 임명하고, 청와대가 한병도 전 의원(익산을 위원장)을 정무비서관으로 내정한 것과 관련해 지역 정가가 반기는 분위기다.

 더민주당은 이날 3선의 중진의원이며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의 원내 비서실장을 역임한 이춘석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이춘석 의원은 선거기간 중 대통령 후보와 당간의 원활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했으며, 또한 더불어민주당 전북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전북지역이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병도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떠나지 않고 옳곧게 당을 지키며 당을 위해 헌신한 노력으로 정무비서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 몫을 챙기려는 방안으로 한병도 전 의원을 발탁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춘석 의원을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한 배경에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높을 득표를 얻어 당의 위신을 높였으며, 3선의 관록을 높이 평가해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갑지역 고위 관계자는 “이춘석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발탁한 것은 당이 그를 높게 평가한 것이며, 특히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익산과 전북지역에서 높은 득표율이 나와 사무총장으로 임명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춘석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야당에서 여당으로 집권당으로 됐는데, 저를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으로 임명한 것은 당을 위해 헌신하고 당과 청와대가 소통하고 새롭게 변화하라는 뜻에서 사무총장으로 임명했을 것이다”며 “10년 만에 집권당이 된 만큼 국민의 목소리를 높이 들어 이를 정책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한병도 전 의원은 “아직 임명장을 받지 않았지만 청와대에 입성하게 되면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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