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초, 학부모·지역참여 교육프로그램 다채
군산서초, 학부모·지역참여 교육프로그램 다채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5.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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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서초등학교(교장 김영미)는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함께 행복한 교육공동체가 되기 위해 학부모들은 '사임당회' 조직, 학부모 동아리 운영, 아침 독서 도우미, 녹색 어머니회, 학부모 안전 도우미 활동, 학교 급식 모니터링, 학부모 재능기부, 학부모 1일 명예교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부모의 적극적인 교육활동 참여와 재능기부로의 확산을 목적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학부모 동아리는 한 달에 2회, 격주로 실시되는데 20여명의 학부모가 모여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사임당 독서회', 팝아트나 캔들 공예 등 종합적인 공예활동을 하는 '토탈 공예' 등의 동아리가 활발히 운영되어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일 열린 '우리가족 한마당 체육대회'에서는 학생들에게 팝콘, 솜사탕 코너를 직접 운영하기도 하여 학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편 10여명의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아침을 여는 독서회'는 주1회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마다 약 15분간 학교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좋아하는 엄마의 목소리로 듣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집중하여 참여하고,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줄 때마다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보람을 느낀다.

 특히 스승의 날을 맞아 12일에는 '학부모 1일 명예 교사의 날'을 운영하여 정규수업시간을 통해 클레이 만들기, 전통놀이, 다육 식물 심기, 샌드위치 만들기, 피구 등 학부모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다양한 통합교과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영미 교장은 "학부모들의 재능기부와 다양한 교육활동 참여를 활성화하여 군산서초 어린이들을 '내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로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학부모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는 물론 행복하고 자기효능감 있는 학부모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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