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조업 중 손가락 절단된 베트남 선원 응급 후송
군산해경, 조업 중 손가락 절단된 베트남 선원 응급 후송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5.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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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베트남 선원이 해경에 의해 신속히 후송됐다.

 12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11일 오후 3시 15분께 군산시 옥도면 직도 남서쪽 22Km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베트남 선원 A씨(27세)를 후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9t급 안강망 어선 A호의 베트남 선원 A씨가 어망을 끌어올리다 양망기 롤러에 장갑이 걸려 손가락이 같이 빨려 들어가 절단됐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20분 만에 어선에 도착해 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환자상태를 확인하며 지혈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이날 오후 5시 25분께 비응항에 도착해 환자를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황인민 경비구조계장은 “조업 철 장비점검 뿐만 아니라 안전수칙을 꼼꼼하게 지켜 사고예방에 힘써 달라”면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바다가족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현재까지 섬지역과 조업 중인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는 모두 13건(13명)이 발생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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