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추진상황보고회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추진상황보고회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5.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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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6월 2일부터 개최되는 산골영화제의 내용을 공유하고 준비에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이태현 부군수를 비롯한 무주군 실과원소장들과 담당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영화제 추진상황 및 계획 등을 공유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관객들이 주로 찾게 될 영화제 주 공간(예체문화관, 덕유산국립공원, 안성면 두문·무주읍 서면마을 등)과 더불어 인근지역 곳곳에서도 무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으며, △낙화놀이,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함께 안성면 두문마을과 무주읍 서면마을에서 진행되는 마을극장을 통해 주민참여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해보자는 내용들도 논의돼 눈길을 끌었다.

 또 주민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관내 음식·숙박업소들에 대한 위생 및 친절서비스 리마인드 교육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야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태현 부군수는 "산골영화제는 우리고장 무주의 자연과 특색이 고스란히 담겨 영화인들은 물론, 일반 관광객들에게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행사인만큼 여타의 영화제와는 다르다는 인식을 안고 가야한다"며"초록 빛 낭만 영화소풍이라는 말을 관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꼼꼼히 챙기는 등 우리 군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주최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 주관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회, (재)무주산골문화재단)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무주읍 등나무운동장과 산골영화관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설렘, 울림, 어울림_영화야 소풍갈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창(경쟁부문_ 뉴비전상(대상) 상금 1천만 원, 전북영화비평포럼상 상금 3백만 원, 무주관객상 상금 2백만 원), 판(전 세계 명작영화), 락(공연과 함께 즐기는 국내외 영화), 숲(캠핑과 함께 하는 숲 속 영화관), 길(마을 영화관)' 섹션을 통해 30개국에서 초청한 72여 편의 영화와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6월 5일 저녁 7시 등나무운동장에서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어울림콘서트가 개최되며 가수 조항조와 박주희, 레이디티, 정해진, 이소율 등이 출연해 영화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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