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당 전북선대위 “전북발전 위해 투표해 주세요”
주요 정당 전북선대위 “전북발전 위해 투표해 주세요”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5.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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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주요 정당 전북선대위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전북도의회에서 대(對)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국민주권 선대위는 이날 “이번 대선은 전북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문재인 후보의 전북 독자권역 언급은 전북의 실상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며, 균형발전 측면에서 전북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전북선대위는 “도민들께서 전북발전이라는 명제 아래 똘똘 뭉쳐 문재인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 8일 자유한국당 전북선거대책위원회는 도의회에서 자유한국당 전북 7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자유한국당 전북선대위도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선거는 자유대한민국의 체제를 선택하는 선거이며, 전북의 미래와 희망을 밝히는 선거”라고 규정한 후 “전북의 사위 홍준표 후보와 함께 전북발전 100년의 새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국당 전북선대위는 “이번 대선에서 유일하게 전북과 연고가 있는 후보는 전북의 사위 홍준표”라며 “서민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처갓집 동네인 전북에서 20% 이상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전북선대위의 김광수 위원장은 이날 “이번선거는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를 결정짓는 선거다”며 “국민의 위대한 촛불혁명은 부정부패와 패권정치를 끝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또 “문재인, 홍준표 후보 등 과거 정부와 연관 있는 기득권 세력과 결별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유일한 후보인 안철수 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바른정당 전북선대위도 이날 “TV토론 등을 통해 유승민 후보가 누구보다도 뚜렷하고 깊이 있는 공약을 제시하는 등 전북도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이라며 “전북이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도민들의 지혜롭고 전략적인 선택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전북선대위도 이날 ‘전북도민 호소문’을 통해 “심상정 후보에게 투표해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며 “심상정 후보에게 투표해야 촛불 시민의 열망을 실현할 수 있다. 심상정이 강해져야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전북선대위는 “누구나 태어난 그대로 인간의 존엄을 존중받는 차별 없는 나라, 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전북도민의 결단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호소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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