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어린이안전체험관 짓는다
완주 어린이안전체험관 짓는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5.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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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어린이가 위험상황에 처해 있을 때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요령 습득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안전체험관을 짓는다.

 완주군은 4일 박성일 완주군수,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전북지부 강주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안전체험관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완주군과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전북지부는 아동이 안전한 아동친화도시 완주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 안전체험관 설치·운영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어린이 안전체험관은 어린이가 위험상황에 처해 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생활안전, 재난안전 등 9개 분야, 20여종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완주군은 체험관이 단순한 인테리어식 체험이 아닌 테마별로 어린이가 직접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설치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올 하반기부터 예산확보 및 행정절차 등을 이행한 후 2018년 상반기에는 체험시설 설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동안 학교 보건법, 아동복지법 등에 어린이 안전교육 의무화가 시행되고 있지만, 완주관내에 어린이 안전 교육시설이 없어 완주군 관내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에서는 전주시, 임실군 등 타 자치단체에서 어린이 안전교육을 실시해 왔다.

 어린이 안전체험관이 설치되면 멀리 타 자치단체에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보다 안전하고 실감나는 안전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음으로써, 전국 시군 단위에서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완주군의 아동친화 환경도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가장먼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어린이가 안전하게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안전한 으뜸도시 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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