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는 가정의달 5월을 맞아 31일까지 관내 67개소 한울타리 행복의 집 입소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손거울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카네이션 손거울은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멀리 있는 가족을 대신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화목을 도모하며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하고자 그룹-홈 지원팀이 앞장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네이션 손거울 만들기는 우드(나무)의 앞면은 거울이 있고 뒷면은 카네이션 꽃 그림이 그려져 있어, 어르신들이 각각 좋아하는 색을 골라 색칠을 하면 완성되는 것으로, 이는 색칠을 함으로서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두뇌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잠시나마 우울과 고립에서 벗어나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며 최근 늘어나는 노인 우울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를 측정해 혈압과 혈당 등 자기 수치 알기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사전 예방관리하고, 자가건강관리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김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러한 기초검사 및 우울예방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불안을 해소하고 삶을 즐기면서 타인과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맺음으로써 한울타리 행복의 집 공동체 생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로 자존감 확립뿐만 아니라 가족 같은 편안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