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설명회 실시
김제시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설명회 실시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5.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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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여성가족과(과장 최일동)는 1일 관내 전 청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청원조회에서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설명회'를 가 있었다.

 이날 설명회는 보건복지부와 (재)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연계해 주관한 것으로 그동안 읍면동 및 사회단체 등을 순회하며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김제시 공무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자연장 교육영상 시청, 건전하고 품위 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안내, 불법 묘지 설치예방 안내, 자연장지 조성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자신이 직접 장례 방법과 용품 등을 정할 수 있는 장수행복노트를 교재와 함께 제공했다.

 자연장(自然葬)은 화장한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장사하는 친환경적 장법으로, 자연환경의 지속이 가능하고, 경제적이며, 생활공간 가까이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이 쉬운데다, 화초 잔디 수목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 가능한 장점이 있다.

 김제시는 최근 불법묘지 설치에 대한 민원 발생으로 인한 다툼과 서남권 추모공원 화장 시설 이용 이후 화장률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자연장지 및 봉안시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공설장사시설의 설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인식변화에 따라 실시하게 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친자연적 장례문화에 대한 공무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미래를 위한 장례문화 정착과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일동 여성가족과장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친환경적인 장례 문화야말로 후손들을 위한 아름다운 선물"이며,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장래 후손들을 위한 친자연적인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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