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건전한 사회규범인 윤리와 도덕의식이 갈수록 퇴색해져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자식이 부모를 버리거나 살해하는가 하면 부부간 또는 어린자녀를 폭행.숨지게하는 등 반인륜적이고 천륜을 저버린 범죄들이 예사롭게 일어나고 있는 작금의 혼탁한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있다. 어른에 대한 공경심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아직도 자식을 소유물로 여기고 있는 부모들이 적지않다.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이 있는 것은 그날만 부모님의 은공을 기리라는 것이 아니다. 또 그날 하루만 어린이를 예뻐하라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가르쳐 주신 스승에 대한 존경과 은공에 감사하자는 의미의 스승의 날 등을 통해 감사함을 되새겨보고 인간 도리를 다하면서 살아가라는 가르침을 주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가족 구성원간 고유의 가치 기준도 모호해져 가면서 가정과 가족해체 현상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더욱이 경제사정도 어려운 상황이 계속 되고있다. 이러한 시기에 무엇보다 가정에서 부터 가족간 유대가 절실한 것이다. 가족간 불화의 골이 깊어 질수록 사회는 물론 국가의 운명도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이번 가정의 달은 국가의 지도자를 뽑는 중요한 달이기도 해서 여늬 때보다 중요한 달이기도 하고 의미있는 5월이 아닌가 싶다. 바른 가정이 있음으로서 사회가 바르고 깨끗한 나라가 존재한다는 진리를 잊지말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