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여성단체협의회가 다문화가족과 여성단체협의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쌍의 ‘하트-맘’ 맺어주기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남편들과 함께 참석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이국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허전한 마음을 안아줄 따뜻한 친정 엄마를 갖게 됐다.
특히 이번 결연으로 친정(남원)엄마들은 결혼이주 여성들이 한국인으로써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정서적 지원자의 역할을 한다.
하트-맘은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 현재까지 60쌍이 여성단체협의회원과 결연을 맺고 문화탐방 및 체험을 비롯 전통음식 만들기,결혼이주 여성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 고국에 대한 외로움을 달래주는 등 친정엄마 역할을 다해 주고 있다.
남원시와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은 “언어소통과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로 위로해 주고 달래주는 찬정어머니 역활을 다해 다함께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응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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