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도 황사나 미세먼지 심화현상에 의한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령됨에 따라 대기오염측정망 강화를 위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대기측정소 설치 위치는 지난 3월 대기 및 환경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하여 사전 조사한 진안군청, 군민자치센터 등 5개소의 설치후보지에 대해 평가한 결과 진안군 보건소(옥상)에 설치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대기오염측정망이 설치되면 풍향, 풍속, 기온 등 기상부문은 물론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 관찰하게 된다. 대기오염 측정장비를 통해 측정된 대기오염물질 농도는 로터리 전광판을 통해 공개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 등 각종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어 주민들이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대기오염 측정장비는 오는 8월경 설치되며 시운전을 거쳐 운영될 예정이다"며 "정확한 대기정보를 신속하게 알림으로써 주민의 건강권 확보는 물론 진안에 맞는 대기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기정보 상황은 환경부의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 시스템(http://air.jeonbuk.go.kr),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예보·경보 문자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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