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에 대기오염측정소 설치
진안군에 대기오염측정소 설치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4.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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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에 전라북도 동부권역 최초로 대기오염측정소가 설치된다.

 도내에서도 황사나 미세먼지 심화현상에 의한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령됨에 따라 대기오염측정망 강화를 위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대기측정소 설치 위치는 지난 3월 대기 및 환경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하여 사전 조사한 진안군청, 군민자치센터 등 5개소의 설치후보지에 대해 평가한 결과 진안군 보건소(옥상)에 설치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대기오염측정망이 설치되면 풍향, 풍속, 기온 등 기상부문은 물론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 관찰하게 된다. 대기오염 측정장비를 통해 측정된 대기오염물질 농도는 로터리 전광판을 통해 공개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 등 각종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어 주민들이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대기오염 측정장비는 오는 8월경 설치되며 시운전을 거쳐 운영될 예정이다"며 "정확한 대기정보를 신속하게 알림으로써 주민의 건강권 확보는 물론 진안에 맞는 대기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기정보 상황은 환경부의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 시스템(http://air.jeonbuk.go.kr),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예보·경보 문자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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