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올해 11개 읍·면으로부터 신청받은 136가구의 대상주택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 동안 낡은 집에 대한 구조안전 및 지붕보수, 벽체, 단열 및 창호 등을 실측조사했다. 현재 모두 31가구(23%)의 공사를 끝냈다.
이 사업은 자활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저소득계층의 노후 불량주택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5억4천400만원의 사업비로 가구당 400만원 이내 지붕 누수 또는 벽체, 에너지 단열공사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복지사각지대의 노후주택 화재 발생 가구에 신속한 집수리로 호응을 받았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02호의 집수리를 꾸준히 진행한 결과 이 사업은 순창군의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여론이다.
황숙주 군수는 "노후화된 낡은 시골집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이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희망을 품고 사셨으면 한다"라며 "이를 통해 군민이 행복한 주거복지 실현으로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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