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25일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을 일선 학교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매뉴얼에 따르면 미세먼지 고농도 예보가 발령되면 각급 학교는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한 후 등교하라는 행동요령 등을 학교홈페이지, 가정통신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전에 안내하게 된다.
또 당일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일 때는 실외수업 자제(부득이한 때는 마스크 착용), 창문 닫기를 통한 바깥 공기 교실 유입 차단, 미세먼지 대응 안전교육 등 조치사항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와 함께 학급 비치용 학생 행동요령을 제작해 부착해야 하며 전북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미세먼지 조치사항을 지도감독해야 한다. 각급 학교는 고농도 미세먼지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한 뒤 그 결과를 교육지원청에 보고해야 한다.
또 야외활동을 모두 실외수업으로 명칭을 통일해 혼선을 줄였다.
한편, 정부는 2014년 2월부터 미세먼지와 관련, 예·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미세먼지 예보는 1일 총 4회에 걸쳐 4단계(좋음-보통-나쁨-매우 나쁨)로 구분해 전국 19개 권역으로 나눠 발표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기준 이상일 때 주의보,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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