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까치동, 최승희의 삶 ‘나는 나비’ 선보여
극단 까치동, 최승희의 삶 ‘나는 나비’ 선보여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4.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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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관장 이재정)에서 공연장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까치동(대표 전춘근)이 26일과 27일 오후 7시 30분 ‘나는 나비’를 선보인다.

최근 ‘제33회 전북연극제’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나는 나비’는 춤에 온 열정을 쏟으며 춤으로 온 세상을 품었던 여인 최승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극단 단원들이 얼마 남지 않는 공연을 준비하던 중 연습실에서 발견한 의문의 가방에서 오래된 물건과 함께 편지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편지의 내용은 최승희가 오빠에게 보낸 편지들로 1920년대 무용을 배우기 위해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가는 장면도 쓰여있다. 연극은 그렇게 최승희의 불꽃 같은 예술 인생을 되짚어 본다.

 한편,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을 10여 회 선보일 예정이다. 까치동 외에도 예비상주단체로 선정된 창작 무용극을 공연하는 얼라이브아트 프로젝트(대표 백중현)가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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