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상종합훈련은 3010함 등 경비함정 5척(군산해경 4척, 부안해경 1척)과 100여 명의 해양경찰들이 참여한다.
해경은 이번 훈련에서 각종 상황 발생 시 최상의 구조 대응태세 확보를 목표로 함정장의 지휘역량 강화와 함정, 항공대, 122구조대 등 구조세력 간 팀워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또 사격, 인명구조, 선박 화재진압, 검문검색 등 8개 분야 23개 종목의 반복·숙달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편 안전·구조 중심의 상황대응 능력을 보다 전문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훈련 3일째 되는 27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군산시 옥도면 흑도 동쪽 5km 해상에서 참여 함정을 대상으로 사격훈련이 실시될 예정으로 인근해역에 조업이나 통항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해해경본부 김인 훈련단장은 "해상수색구조와 인명구조 훈련에 중점을 둔 이번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치 않도록 전문적인 업무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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