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피하려’ 경찰관 매달고 운전한 30대
‘음주단속 피하려’ 경찰관 매달고 운전한 30대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7.04.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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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24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이모(3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20분께 익산시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하던 경찰을 밀치고 이를 제지하던 다른 경찰관을 30m가량 자신의 차량에 매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 씨는 음주감지기를 들이댄 경찰을 밀쳐 넘어지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두 경찰관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음주단속에 적발되는 게 두려워 차량을 몰았다”고 진술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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